저는 라온제나 신촌점에서 보이스 스타일, 파워 스피치 총 2과목을 동시 수강했으며, 두 과정 모두 기본과정 이었습니다.

어느 지점에서 수업을 들으실지 고민이시라면, 저는 특히 라온제나 신촌점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사실 요즘 학원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곳’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학원을 다녀봤지만, 강사들과 실질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라온제나 신촌점은 다릅니다. 수강생을 단순히 수강생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가족처럼 따듯하게 챙겨주시는 임미정 센터장님과 선생님들이 계신 곳입니다….! 회사를 그만둔 후 진로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제가 많은 고민들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으로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피치에 대한 기술을 배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따듯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는걸 배웠습니다! 라온제나 신촌점 선생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

     [보이스 스타일]

아나운서 출신이신 유림쌤의 보이스 스타일 수업은 언제나 웃음이 넘치는 수업이었습니다. 3명의 수강생의 성향을 명확히 파악하시고,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유림쌤에게 감사드립니다^_^ 덕분에 학원을 오는 것이 아니라 마치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처럼 즐겁게 수업을 수강할 수 있었네요. 수업이 재미있으니, 더 열심히 수업에 임하게 되고, 선생님의 다양한 노하우까지 전수받으니, 만족도가 더욱 높은 수업이었습니다^^

 보이스 스타일은 말 그대로 ‘목소리’를 바꾸는 수업입니다. 말의 논리가 아무리 완벽해도 목소리에 문제가 있으면 호감을 주기 어렵고, 청중을 집중시키는 것 역시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아성(아이 목소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말은 신뢰감을 가지기 어렵고, 목소리가 지나치게 작은 사람은 자신감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가진 사람에게 보이스 스타일은 단순히 목소리만을 바꾸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이미지까지 바꾸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목소리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발성, 발음을 좀 더 개선시키기 위해 수업을 수강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평소에 대화를 나누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청중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싶어서 수업을 수강한 경우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퉁명스럽게 내 뱉는 말투가 고민이었습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나도 모르게 자꾸 퉁명스럽게 말을 하는 것이지요. 과거 회사를 다녔을 때도 이러한 말투가 고민이었습니다. 보이스 스타일 수업을 수강하게 된 큰 이유 중에 하나였습니다. 보이스 분석을 통해 어떤 목소리가 호감 있는 목소린지 배우고, 내 목소리가 가진 문제점이 무엇인지, 말투를 어떻게 교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많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선생님과 수강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다 보니, 언제부턴가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점차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목소리 자체를 교정하고, 복식호흡에 대해 공부하고 나니, 말을 크게, 오래 해도 지치지 않고 목이 아프지 않더군요.

‘수십년 동안 변하지 않던 목소리가 한 달 만에 바뀐다고?’ 라며 의심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한 두 달 수업을 들었다고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단 두 달의 수업만으로도 나의 목소리에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모든 결과는 노력의 여하에 달려있다는 것 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을 듣는 것으로는 나의 목소리가 변하지 않겠지만, 두 달간 매일 20분씩 수업을 복습하고, 연습하면 분명 변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의지가 있으시다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으시다면, 호감 가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으시다면 이 수업을 추천 드립니다.

     [파워스피치]

저는 주영쌤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주영쌤의 수업을 들으면 마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와…정말 말을 잘 하시는구나…! 마치 이야기 보따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저렇게 다양한 이야기 소스를 가지고 있는지 감탄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듣고 있을수록 빠져들게 되는 놀라움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라디오 DJ로 수년간 활동하신 경력에서 묻어 나오는 연륜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며 선생님의 다양한 노하우를 배우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이스 스타일이 목소리와 발음, 발성과 같이 ‘음성’에 대해 다루는 수업이라면, 파워스피치는 ‘말의 구조화’에 대해 배우고, 궁극적으로 ‘말을 잘 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원 수강생 중 두 가지 수업을 동시에 수강하는 분들이 많은 이유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완벽한 음성을 가지고 있어도 말이 논리적이지 못하면 횡설수설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파워스피치는 말을 O-B-C로 나누어 구조화 시키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용하여 설득력 있게 말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창시절에 발표 경험이 많아,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떨리거나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당황하게 되고, 말이 하이톤이 되면서 빨라지는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발표를 할 때, 매 번 캠코더로 나의 발표영상을 찍게 되는데, 랩을 하는 정도로 말을 빠르게 하더군요… 처음에는 영상을 보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싫었습니다….ㅠㅠ 총 8회 수업에서 5회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발표 내용을 까먹으면 했던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하는 버릇도 있더군요….. 하지만 선생님의 날카롭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니, 점차 청중들 앞에서 여유로워지고, 알찬 구성의 스피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눈은 정확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잘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 달, 두 달 선생님과 함께 지속적으로 롤프레잉 하면 1회차때 내가 가지고 있던 단점이 어느 샌가 보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회사에서 혹은 학교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도, 면접을 볼 때도 ‘말’의 힘은 대단합니다. 그리고 그 말의 힘은 노력 없이는 결코 생겨날 수 없습니다. 집에서 책을 보며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말하기는 직접 경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학원으로 오세요!! 여러분도 저처럼 꼭 수업을 수강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