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좋아하는 첫 번째 에피소드는 '어려웠지만 극복했던 에피소드입니다.

유명 인사의 예보다는

나의 에피소드, 사례, 생각, 경험들을 잘 풀어서 이야기하면

청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죠.

청중은 자기가 잘 모르는 상대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너무 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면 적절히 자신을 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내가 읽은 책들, 신문기사에서 느낀 점,

청중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들,

내가 하고 있는 고민 등에서 힘들었지만 극복했던 에피소드를 찾아볼 수 있겠죠?

사람들이 좋아하는 세 번째 에피소드는 '진짜 이야기'입니다

내 마음속 저 구석에 혼자 웅크리고 있는 이야기,

입으로 소리 내서 말해본 적은 없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내 중심을 잡아줬던 이야기등이

진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열심히 살아야 성공해요."라는 말보다는

진짜 내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어려운 시절을 거쳐 자수성가를 한 회원분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해야 한다며

라온제나를 찾아오셨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강의를 하고 싶으세요?"라고 여쭤보니

자기는 별로 고생도 하지 않았고 열심히 한 것도 없는데

운이 좋게도 성공해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회원님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죠.

"저는 저희 회사에 오는 고객을 공경했습니다.

어느 날 책을 보니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공경이란 첫째는 그 사람이 원하는 것 을 해주는 것이고,

둘째는 그 사람을 기 쁘게 해주는 것이며,

셋째 는 행여 그렇지 못할 상황이라도 공경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저는 그냥 '고객이 정답이다.' 라고 생각하고 고객을 공경했어요.“

하고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보다 좋은 에피소드가 또 있을까요?

이렇게 이런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녹여내면 된다고

이런 것이 바로 진짜 이야기라고 말씀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