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온제나 강남점에서 1:1 개인면접 수업을 듣고 H기업 해외영업직군에 최종합격을 한 취업재수생입니다.

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2017년 2월에 졸업하고 상반기와 하반기 내내 수차례의 면접을 봤었습니다.

서류 지원만 100여곳, 면접은 상하반기 다 합쳐서 무려 23개 회사를 봤지만 최종 결과가 나오는 날에는 항상

"귀하의 능력은 뛰어나나 제한된 인원으로..."를 읽어야만 했습니다.

졸업한지도 1년이 다되어가고 더 이상 취업을 못하게 되면 부모님께 죄송하고 면목이 없을 것같았습니다.

그런데 나름 스펙도 좋다고 생각해서 눈을 낮춰 지원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마지막으로 죽기 살기로 준비해보자는 심정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전에도 다른 유명한 스피치학원에서 면접수업을 들었는데 목소리의 중요성(?)만 강조하셔서 3회 내내 의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수업을 하는 곳을 찾기 위해 수 많은 학원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판 후,

라온제나 강남점에서 황준호 강사님과의 첫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첫 수업은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카메라에 찍힌 제 모습은 가관이더군요.

표정도 없고 답변도 이상하고...황준호 강사님께서는 보이는 면, 들리는 면, 내용면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제 모의면접을 해부(?) 해주시더라고요.

영상을 보고나니 제가 왜 계속 떨어졌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1회차때 기본적인 면접의 방향성에 대해서 황준호 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잡아갔습니다.

2회차때부터 본격적인 답변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형식적으로 나열돼 있던 기존의 답변이 아주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질문 -> 답변의 공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답변의 소재 -> 질문의 역순으로 답변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질문을 다 준비할 수 없고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에피소드는 한정돼 있으니 내 이야기를 잘 활용해야한다!"

이런 방식으로 답변을 만드는 연습을 하자 준비하지 않은 질문에도 자연스럽게 제 에피소드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유레카!)

그리고 답변을 글로 잘 쓰는 것은 소용이 없다. 면접은 말로보는 시험이니 말을 잘해야 한다고 하시며

최대한 답변을 입에 붙이게끔 연습을 시켜주셨습니다.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은 답변을 만들고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고 연습을 잘 안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딱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말을 풀어내는 연습을 했더니 신기하게 면접에서 말이 술술 나왔습니다.

그리고 실제 면접에서 황준호 강사님과 준비했던 질문들만 다 나와서 정말 쉽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제 동창도 라온제나 강남점에서 수업을 듣고 면접에 합격했었다고 하더군요.

제 글을 읽는 분들도 너무 고민만 하지 마시고 상담이라도 한 번 받아보시면 길이 보일 겁니다.

답변을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모르는 분이나 말을 잘 못하겠다는 분들은 꼭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면접뿐만이 아니라 말에 대한 자신감도 같이 생깁니다!

우울해하던 저와 저희 가족을 살리신  황준호 강사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리고

라온제나 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