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년 상반기 공기업 합격 수기입니다.

다소 문장력이 부족하고 표현력이 떨어지더라도 진정성 있게 작성한 글이니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보인다.

 2017년 상반기 공기업 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공고문들을 봤습니다. 소위 말하는 고스펙이 아니었던 저는 범위가 좁디 좁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넓은 취업시장에서 저의 적성에 맞는 공고문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는 죽는것만큼이나 싫었습니다.

그러던 중 가장 저의 조건에 맞는 공단의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차 서류전형) - 생략 - 

2.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다.

1차 서류전형을 합격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어안이 벙벙하고 어리둥절했으며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

2차 필기시험과 면접이 1주일 남짓 남았다는 것이 그 원인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간절했습니다. 흔히 한 사람의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있다고 하죠. 저는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라온제나 스피치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을 방문하던 첫날, 원장님과 팀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시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면접에 “면”자도 몰랐던 저에게서 스토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막연했던 면접의 흐름을 짚어주셨습니다. 자신의 에피소드를 상대방에게 표현한다는 것 정말 쉽지 않더군요. 지칠때마다 많은 격려로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원장님, 팀장님 후기가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해요.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습니다.